3연패 끊은 이강철 감독 "선수들 연패 탈출 의지 강해"

김희준 기자 2023. 6. 14.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두 SSG 랜더스를 격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난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난 것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KT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4-4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SSG에 1-8로 진 KT는 설욕에 성공하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 2회 4점씩을 올리면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SSG 14-4로 완파하고 3연패 탈출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위즈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11대4로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3.05.02. jhope@newsis.com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선두 SSG 랜더스를 격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난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난 것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KT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4-4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SSG에 1-8로 진 KT는 설욕에 성공하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 2회 4점씩을 올리면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3연속 볼넷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작렬했다. 5-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는 장성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KT에 8-1 리드를 안겼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며 "타선에서 경기 초반 박병호의 만루 홈런과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박병호, 장성우를 포함해 중심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박병호는 만루포를 포함해 5타점을 올렸고, 5번 타자로 나선 장성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도 4타수 2안타 2볼넷 4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배정대도 5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이 감독은 "알포드와 배정대도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KT 선발 배정대는 타선 지원 속에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2승째(5패)를 따냈다.

이 감독은 "배제성이 투구수(98개)가 다소 많았지만 위기 관리를 잘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며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