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아빠 됐다... 아내 고향 로마서 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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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38)가 아빠가 됐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14일 "송중기가 득남했다"고 말했다.
송중기가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39)와 혼인신고 소식을 발표한 뒤 5개월여 만의 득남 소식이다.
송중기는 이날 밤 인터넷 팬카페에 글을 올려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기하고 만났다"며 "건강한 아들"이라고 득남 소식을 직접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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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팬카페에 글 올려 "아이와 엄마 건강하고 기쁘게 잘 만나"
배우 송중기(38)가 아빠가 됐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14일 "송중기가 득남했다"고 말했다. 송중기가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39)와 혼인신고 소식을 발표한 뒤 5개월여 만의 득남 소식이다. 혼인신고 당시 손더스는 임신한 상태였다.
송중기는 이날 밤 인터넷 팬카페에 글을 올려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기하고 만났다"며 "건강한 아들"이라고 득남 소식을 직접 알렸다.
아빠가 된 그는 "아이와 엄마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났다"며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기뻐했다. 더불어 "전 배우답게 그리고 저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송중기는 갓 태어난 아이가 부모의 손가락을 꼭 쥐고 있는 흑백 사진도 함께 올렸다.
송중기는 영화 '화란'으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칸국제영화제에 임신한 손더스와 함께 참석했다. 퇴락한 중소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송중기는 고교생 연규(홍사빈)가 흠모하는 중간보스 치건을 연기했다. 일정을 마친 송중기는 이탈리아로 건너가 아내의 출산을 준비했다.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차 그의 아내와 지난 2월 동반 출국한 뒤 해외에서 지내고 있다.
송중기는 2021년 지인의 소개로 손더스를 만났다. 이탈리아에서 드라마 '빈센조'를 찍고 있을 때였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온 두 사람은 송중기의 집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는 등 1년 넘게 사랑을 키웠고 올 초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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