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은 열려 있습니다'...포스테코글루 떠난 셀틱, 로저스 감독에게 손짓

백현기 기자 2023. 6. 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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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셀틱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다시 부르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셀틱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복귀시키기 위해 진전된 논의를 하고 있다. 셀틱은 토트넘 훗스퍼로 떠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으며, 대체자는 로저스 감독이 유력하다. 아직까지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는 최우선 순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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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셀틱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다시 부르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셀틱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복귀시키기 위해 진전된 논의를 하고 있다. 셀틱은 토트넘 훗스퍼로 떠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으며, 대체자는 로저스 감독이 유력하다. 아직까지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는 최우선 순위다"고 밝혔다.


셀틱은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도메스틱 트레블(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 FA컵, 스코티시 리그컵)을 달성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한 선수단 장악과 공격적인 축구로 셀틱을 스코틀랜드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토트넘은 꾸준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관찰했고, 결국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게 되어 기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호주 출신 감독이 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7월 1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셀틱 감독직은 공석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떠나보낸 셀틱은 발빠르게 차기 감독을 물색했고, 과거 팀의 지휘봉을 잡아봤던 로저스 감독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에서 명성을 쌓아올린 바 있다. 리버풀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로저스 감독은 2016년 셀틱 감독으로 부임했고, 재기에 성공했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에서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두 번의 스코티시 컵과 세 번의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다.


로저스 감독은 이후 2019년 레스터 시티 감독을 맡아 2023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22-23시즌 중도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로저스 감독은 현재 무직 상태다. 셀틱은 과거 영광을 함께 했던 로저스 감독의 재회를 바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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