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생산자물가 1.1%↑…2년 반 만에 최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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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도 상승 속도가 크게 둔화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 시간 14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같은달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과 같았고, 전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2.8% 올랐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0% 올라 2년 2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했다는 전날 발표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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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도 상승 속도가 크게 둔화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 시간 14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같은달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으로, 지난 4월 오름폭(2.3%)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입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과 같았고, 전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2.8%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 오름폭은 4월(3.3%)보다 축소됐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0% 올라 2년 2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했다는 전날 발표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생산자물가는 보통 향후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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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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