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도쿄] T1 윤으뜸 감독, "팀의 약점 알게 돼...챔피언스서는 다를 것"

김용우 2023. 6. 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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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게이밍(EDG)에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T1 '어텀' 윤으뜸 감독이 팀의 약점을 알게 됐으며 챔피언스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T1은 14일 오후 일본 도쿄도 지바현 팁 스타 돔에서 벌어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A조 최종전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0대2로 패해 탈락했다. 지난 나투스 빈체레와의 경기서 국제 대회 첫 승을 거둔 EDG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T1 윤으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EDG는 제가 예상하기에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한 8팀 중 가장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저희와 만났을 때는 선수들이 '국제대회서 이겨야 한다'라는 압박감이 느껴졌다. '캉캉' 선수가 잘했지만 다른 선수들도 제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오늘은 나투스 빈체레를 이기고 올라와서 그런지 예전의 모습이더라"며 EDG의 달라진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밴픽서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진행했던 것에 대해선 "가장 자신 있는 맵이 '프랙처'이며 EDG를 상대로 스크림과 경기를 했을 때 자신감이 있어서 고르게 됐다"며 "'헤이븐'의 경우 우리가 '스플릿'을 밴하는 순간 (상대가) 고르는 맵이기에 알고 있었고 대비했지만, 결과적으로 패했다. EDG가 우리보다 좋은 밴픽을 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윤 감독은 많은 팀이 스케줄로 힘들어하는데 이번 대회가 전화위복이 돼 챔피언스를 준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스크림과 마스터스 대회를 해보면서 느낀 게 우리 팀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반대로 성장했던 것이 뭔지도 알게 됐다. 약점이 있는 맵에서 어떤 조합이나 메타를 해보면 좋을 거 같다는 방향성도 얻었다. 챔피언스까지 시간이 남아있기에 이 부분을 집중해서 마스터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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