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이은 승객 난동 사건에 열차 CCTV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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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교통성이 새롭게 생산되는 고속열차 신칸센, 대도시 운행 열차를 대상으로 객실 내부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1년 수도권에서 운행되는 오다큐선과 게이오선에서 승객이 흉기를 휘두르는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을 계기로 열차 내 CCTV 설치 관련 논의를 이어온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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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국토교통성이 새롭게 생산되는 고속열차 신칸센, 대도시 운행 열차를 대상으로 객실 내부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1년 수도권에서 운행되는 오다큐선과 게이오선에서 승객이 흉기를 휘두르는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을 계기로 열차 내 CCTV 설치 관련 논의를 이어온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국토교통성은 의견 공모 절차를 거쳐 이르면 가을께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주로 지방에서 운행되는 1∼2량 규모의 열차는 승무원이 차내 상황을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어 CCTV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CCTV에 이상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CCTV 정상 작동을 운행 요건으로 정하지는 않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CCTV 가동 사실을 승객에게 명확히 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며 "새로운 방침의 구체적인 적용 대상과 상세한 내용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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