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 협정' 당사국총회 2년 연속 개최

이창규 기자 2023. 6. 14.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인천 극지연구소에서 '제2차 중앙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 협정'(CAOFA) 당사국 총회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당사국 총회에서는 중앙 북극해 공해의 해양생물자원 및 생태계에 대한 공동 과학연구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JPSRM)을 채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안은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인천 극지연구소에서 '제2차 중앙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 협정'(CAOFA) 당사국 총회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당사국 총회에서는 중앙 북극해 공해의 해양생물자원 및 생태계에 대한 공동 과학연구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JPSRM)을 채택됐다.

해당 프로그램이 시행될 경우 협정 수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어업 가능성 및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잠재적인 영향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외교부는 전망했다.

또한 당사국들은 과학조정그룹(SCG)의 절차규칙도 채택해 해당 수역 내 과학적 목적을 위한 시험조업 관련 보존·관리 조치 수립을 위한 작업반 신설에 합의하고 2024년 6월 제3차 당사국총회 전까지 시험조업에 관한 보존·관리 조치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최적의 과학적 정보를 근거로 당사국총회의 결정을 지원하는 과학그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AOFA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극해 공해상 불법 조업을 방지하고 해양생물자원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북극해 연안 5개국(미국, 러시아,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과 비연안 5개국(우리나라, 중국, 일본, 아이슬란드, 유럽연합 등 잠재 조업국)이 2018년 서명하고, 2021년 6월 발효한 협정이다.

이번 당사국총회는 지난해 CAOFA 창립총회에 이어 우리나라가 2년 연속 개최한 것으로 △10개 당사국 정부대표단 △옵서버 국가 및 기관(영국, 세계자연기금(WWF), 국제해양개발위원회(ICES)) 등 약 75명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CAOFA 부의장국으로서 북극 관련 논의 주도에 기여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