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복지·안전망 강화 시민 삶의 질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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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50주년 계기로 변화와 대전환을 향한 기반을 더욱 단단히 쌓겠습니다."
조용익(사진) 경기 부천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복지기능 강화로 시민들의 삶을 더욱 든든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산업도시로 발돋움해 미래 먹거리도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시장은 "부천의 도시 경쟁력과 관광지로서의 새로운 매력이 더해질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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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행정 사각지대 발굴
주민 참여 위기가구 돌봄사업 추진
문화콘텐츠 활용 고부가 산업 육성
“시 승격 50주년 계기로 변화와 대전환을 향한 기반을 더욱 단단히 쌓겠습니다.”
지난 1월 비전으로 제시했던 ‘공간복지·경제도약’도 언급했다. 현재 중동 1기 신도시 정비 차원에서 총괄·공공건축가 제도가 도입된 데 이어 건축·경관심의 처리기간 단축,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추진 등 원도심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시에 생활 인프라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새로운 역점과제로 ‘똑똑한 행정’을 소개했다. 조 시장은 “2024년 원미·소사·오정구가 설치되고 37개 일반동으로 행정체제 전환이 이뤄졌다”면서 “빅데이터 같은 정보기술을 적용해 일선 현장에서의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한층 두터운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주민참여형 위기가구 긴급돌봄 부천 온(溫)스토어 사업 등 수요자 맞춤형 안전망을 촘촘하게 갖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곳곳에 녹색을 입힐 것이라는 조 시장은 세부 실천안으로 마루광장∼부천로∼심곡천을 잇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송내대로 푸른빛 산책로 설치, 오정근린공원·부천중앙공원 미세먼지 저감 및 차단숲 마련 등을 발표했다. 이외 문화콘텐츠 활용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조 시장은 “부천의 도시 경쟁력과 관광지로서의 새로운 매력이 더해질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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