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접촉 X…토트넘 '선방률 77.7% GK' 개인 합의 완료 '관건은 648억 이적료'

김희준 기자 2023. 6. 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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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수문장 영입에 한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다비드 라야가 토트넘 계약 제안서의 모든 세부 사항을 수락했다. 이전에 보고된 대로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지 않았다"라며 토트넘이 라야와 가장 가까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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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수문장 영입에 한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다비드 라야가 토트넘 계약 제안서의 모든 세부 사항을 수락했다. 이전에 보고된 대로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암울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호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안팎으로 연일 구단이 삐그덕거렸고, 결국 리그를 8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불발됐다.

수비진의 책임이 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무려 63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실점 6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강등을 겨우 피했던 17위 에버턴(57실점)보다도 높은 만큼 심각한 수준이었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은 헐거운 수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요리스도 문책을 피할 수 없다. 요리스는 10년 넘게 토트넘의 최후방을 책임져왔지만 올 시즌 실책과 실수를 연발하며 토트넘의 하락세를 전혀 막지 못했다.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도 4회(옵타 기준)나 기록했다.

토트넘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라야가 최우선 순위다. 라야는 준수한 선방 능력과 좋은 발밑을 가져 공수 양면에서 토트넘을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는 골키퍼다. 실제로 그의 선방률은 77.7%(fbref 기준)로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중 가장 높다.

경쟁자도 없다. 가장 유력한 경쟁자였던 첼시는 라야와 접촉하지 않았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지 않았다"라며 토트넘이 라야와 가장 가까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브렌트포드는 라야의 가격표로 4,000만 파운드(약 648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선수 치고는 비싸다는 것이 토트넘의 입장이다.

토트넘은 최대한 이 가격을 낮추고 싶어한다. 지난 9일 영국 '아이뉴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라야의 적정 가격으로 2,000만 파운드(약 324억 원)를 염두에 둔 상황이다. 현재도 이적료를 두고 양 구단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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