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빗썸 강종현 돈줄 의혹' 초록뱀그룹 회장 소환

위용성 기자 2023. 6. 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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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엔터테인먼트사 초록뱀그룹의 원영식 회장을 최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원 회장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강씨의 사기적 부정거래에 연루됐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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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주가조작 연루 의심
지난 9일 강남구 소재 사무실 압수수색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엔터테인먼트사 초록뱀그룹의 원영식 회장을 최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달 초 원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원 회장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강씨의 사기적 부정거래에 연루됐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9일에는 서울 강남구 소재 초록뱀미디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왔다.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초록뱀그룹은 과거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와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1000억원 넘게 투자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씨는 지난 2월20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강씨는 여동생 강지연씨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하고, 공시 의무를 피하기 위해 전환사채를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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