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박민지, 2주 연속 ‘V’ 쏜다

최현태 2023. 6. 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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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6승씩 신고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스타' 박민지(25·NH투자증권·사진)는 시즌 초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우승 본능'을 일깨운 박민지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해 내셔널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17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공동 1위 구옥희와 신지애(20승)의 기록에 바짝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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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정상 탈환 도전
셀트리온 퀸즈 이은 활약 기대
2년 연속 6승씩 신고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스타’ 박민지(25·NH투자증권·사진)는 시즌 초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을 신고하지 못해 애를 태우더니 5월 말 채리티오픈에서는 컷탈락하는 수모까지 당했다. 이에 이를 악문 박민지는 다음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3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라 존재감을 다시 과시했다.
‘우승 본능’을 일깨운 박민지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해 내셔널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박민지는 지난해 2연패에 도전했지만 3위에 그쳐 올해는 타이틀을 되찾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더구나 우승 감각을 완전히 되찾은 만큼 2주 연속 챔피언 등극에 자신감이 넘친다.

박민지는 레인보우힐스에서 두 차례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코스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페어웨이안착률 85.7%, 그린적중률 80.9%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드라이브샷과 주무기인 정교한 아이언샷을 내세워 까다로운 코스를 공략할 계획이다. 17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공동 1위 구옥희와 신지애(20승)의 기록에 바짝 다가선다. 또 김순미, 장하나, 김효주와 함께 메이저대회 다승 공동 3위(4승)로 올라선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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