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서 몰수 마약 분실… 검찰 수사나서

이승은 2023. 6. 14. 2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시보건소에서 보관하는 몰수 마약 일부가 분실된 것으로 드러나 사법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시 보건소는 지난 4월 검찰로부터 몰수 마약 일부를 폐기하라는 요청을 받고 대상마약을 점검하던 중 분실 사실을 확인, 검찰에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보건소에서 보관하는 몰수 마약 일부가 분실된 것으로 드러나 사법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시 보건소는 지난 4월 검찰로부터 몰수 마약 일부를 폐기하라는 요청을 받고 대상마약을 점검하던 중 분실 사실을 확인, 검찰에 신고했다. 잔량이 모자르거나 일부가 없어진 마약은 필로폰과 대마 등으로, 동일한 한 사람으로부터 몰수한 마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당초 범죄혐의가 없고 관리부실로 판단했으나 최근 수사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에 세 번에 걸쳐 동일한 사람에게서 압수된 마약을 보관하고 있었고, 동일한 해에 검찰에서 폐기 요청이 온 물량에 대해서만 폐기하고 일부는 또 보관했다고 당시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분실된 몰수마약이 폐기 처리과정에서 분실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부로 유출된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으며 보관·폐기기간이 상황마다 각각 다르다보니 다른 마약을 폐기하던 과정에서 함께 처리됐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