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맨유 입단' 김민재, 훈련소 생활 중 '이적 확정' 뉴스 뜬다... "맨유 여름 1호 영입+연봉 145억"

박재호 기자 2023. 6. 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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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한 김민재(26·나폴리)가 자신의 이적 뉴스를 군대 훈련소에서 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오는 7월 1일 맨유에 합류한다. 이는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의 첫 이적이다. 구체적인 연봉 액수도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더선'의 보도대로 김민재가 7월 1일 맨유행을 확정한다면 김민재는 훈련소 내무실에서 이적 확정 소식을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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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김민재(왼쪽)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나폴리 팀 훈련 중인 모습.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한 김민재(26·나폴리)가 자신의 이적 뉴스를 군대 훈련소에서 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오는 7월 1일 맨유에 합류한다. 이는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의 첫 이적이다. 구체적인 연봉 액수도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수비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에 나섰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뉴캐슬과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이 영입전의 최종 승자는 맨유가 됐다"고 덧붙였다. '더선'은 김민재의 구체적인 연봉도 공개했다. "김민재가 연봉 900만 파운드(약 145억원) 조건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탈리아 '일마티노'도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기 직전이다. 기본적인 협상은 끝났고 나폴리는 김민재를 떠난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와 연봉 900만 파운드를 받기로 협의했고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689억원)이지만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는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귀국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리그 우승 메달과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들고 인터뷰에 응한 김민재는 "목표를 다 이룬 것 같다"고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대로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리그 우승뿐 아니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최우수 수비수'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일각에서 김민재의 '목표를 다 이뤘다'는 발언을 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같이 더 큰 리그와 새 팀에서 또 다른 도전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민재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6월 A매치 친선전에도 제외됐다. 대표팀은 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서 수비 핵심인 김민재 없이 경기를 치른다. 흥미롭게도 김민재가 훈련소에서 훈련하는 도중 EPL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된다. '더선'의 보도대로 김민재가 7월 1일 맨유행을 확정한다면 김민재는 훈련소 내무실에서 이적 확정 소식을 접하게 된다. 김민재가 내무실에서 훈련소 전우들의 축하를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맨유는 김민재의 영입을 시작으로 전력 보강에 더욱 힘 쓸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김민재 영입 이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김민재 이후 타깃은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다. 이적을 계속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상대 선수를 수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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