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나날이에요”...U-20 월드컵 4강 주역 김지수, 성남 신상진 구단주와 차담

백현기 기자 2023. 6. 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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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한 김지수가 13일 오후 12시 귀국했다.

김지수는 귀국 후 첫 일정으로 성남시청 신상진 구단주의 집무실을 찾아 짧은 차담 시간을 가졌다.

2004년생 만 18세 김지수는 성남FC 유소년 출신 선수로 U15부터 구단과 함께했다.

김지수는 2022시즌을 앞두고 성남FC U18 출신으로 프로팀 2차 전지훈련에 합류, 당해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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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한 김지수가 13일 오후 12시 귀국했다.


김지수는 귀국 후 첫 일정으로 성남시청 신상진 구단주의 집무실을 찾아 짧은 차담 시간을 가졌다.


2004년생 만 18세 김지수는 성남FC 유소년 출신 선수로 U15부터 구단과 함께했다. 김지수는 2022시즌을 앞두고 성남FC U18 출신으로 프로팀 2차 전지훈련에 합류, 당해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불과 2022시즌 초까지 성남FC U18 주니어리그에서 뛰던 김지수는 2022시즌 K리그 최연소 등록선수 타이틀을 얻게 됐고 학업과 병행하며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19경기에 출전했다.


김지수는 연령별 대표팀 무대가 처음이 아니다. 2020 AFC U16 챔피언십 예선과 친선대회들에 참가하며 U17 대표팀에서 16경기 1득점을 기록했고 2023 U20 아시안컵과 더불어 이번 FIFA U20 월드컵 무대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김은중호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김지수는 올 시즌 프로 데뷔 2년 차에 접어든 신인이지만 긴장하는 모습 없이 본인의 장점인 정확한 패스와 특유의 침착함으로 한국 후방을 책임졌다.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김지수는 "꿈만 같은 나날이었다. 전 경기 출전하며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쌓았다. 평일 새벽 경기가 많았는데 밤낮으로 많은 응원 보내주신 성남FC 팬과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함께한 팀원들에게도 정말 고마웠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신상진 구단주는 금의환향한 김지수를 안아주며 격려했고, 김지수는 차담자리에서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했다.


더불어 신상진 구단주는 김지수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서 온 공식 이적 제안을 받은 것도 함께 축하하고 이적 제안을 받은 것은 구단의 큰 성과라며 구단 유소년 시스템의 선순환을 치하했다.


끝으로 김지수는 "계속된 소집으로 팀 훈련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팀과 팬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이번 경험을 통해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며 좋은 결과와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자만하지 않고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성남FC, 대한축구협회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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