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조사 불응 꼼수"…선관위 "협조 입장 불변"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의 채용·승진 사례 전수조사에 들어간 국민권익위원회는 선관위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오늘(14일) 기자회견에서 "권익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한 것은 감사원 감사를 회피해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얄팍한 꼼수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즉각 반박 입장문을 내고, "감사원 감사와 권익위 조사 범위가 겹쳐 양 기관 협의가 필요하단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익위 실태조사에 협조하겠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국민권익위 #중앙선관위 #자녀특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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