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첫 승리 한화생명 “결속된 플레이와 시원한 경기력 제대로 보일 것”

김형근 2023. 6. 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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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와의 2주차 첫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경기 상황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상대가 서포터 밴을 많이 했는데 예상했나? 어떻게 대응했는지? 최인규 감독: 솔직히 첫 경기는 서포터 밴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했지만 자신 있는 픽이 여럿 있어서 저희도 내렸던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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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와의 2주차 첫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경기 상황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1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1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이 D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리 소감을 부탁드린다.
최인규 감독: 생각보다 늦긴 했지만 첫 승리를 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킹겐’ 황성훈: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하며 오늘 경기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는데 목표를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그리고 만족한 점과 아쉬운 점은?
최인규 감독: 오늘 경기는 저희가 어느 정도는 원했던 구도가 나왔고 그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서 선수들도 어느 정도 깔끔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편하게 했던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은 이런 경기력이 앞 경기들에서도 나왔으면 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전 소속 팀과 스프링에 이어 다시 대결한 소감은?
‘킹겐’ 황성훈: 아무래도 같이 했던 선수들이 몸담은 팀이다 보니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프로는 경쟁이니 서로 좋은 경기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서로 배워가는 점이 많았으면 한다.

상대팀 신인 선수들과의 대결 소감은?
‘킹겐’ 황성훈: 감히 조언 하자면 과감함이 무기인 친구들인데 이를 필요한 상황에 따라 공격적인 성향으로 잘 활용한다면 팀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새 패치 버전으로 시작된 첫 경기인데 체감되는 부분이 있었나?
최인규 감독: 이전 패치와 엄청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지만 변화를 첫 경기부터 시도하기는 부담이 있었다. 레넥톤 버프가 크게 되어서 오늘같이 등장하는 부분이 있던 것 같다.
‘킹겐’ 황성훈: 저도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다고 보며 눈에 띄는 점은 레넥톤 버프 정도여서 많은 팀들이 기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대가 서포터 밴을 많이 했는데 예상했나? 어떻게 대응했는지?
최인규 감독: 솔직히 첫 경기는 서포터 밴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했지만 자신 있는 픽이 여럿 있어서 저희도 내렸던 것도 있다. 서포터 밴이 나온다 해서 당황할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

1세트에 ‘라이프’ 김정민 선수가 블리츠크랭크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그런 픽의 배경은?
최인규 감독: 블리츠크랭크가 라인전에서 엄청 불리한 구도만 아니라면 메이킹이 필요하거나 정글러와 호흡을 맞출 구도에서 언제든지 꺼낼 수 있다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계획을 구상 중인가?
최인규 감독: 광동 프릭스가 최근 너무 분위기가 좋고 선수들 모두 폼이 크게 올라온 것 같아 걱정은 되지만 저희도 오늘 경기를 계기로 연승을 챙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두두'와의 맞대결이 기대되나?
‘킹겐’ 황성훈: 한화생명에 오래 몸담고 있던 선수인 만큼 제가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하며 자신도 있다. 전혀 긴장하지 않고 있으며 우리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상대도 좋은 흐름이니 서로 대결해 보면 승패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
‘킹겐’ 황성훈: 저희 예상보다 첫 승리가 늦었지만 저희가 이전에 이야기 드린 결속된 플레이와 시원한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드린 첫 경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를 이어가며 볼만한 경기 치르는 팀이 되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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