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가상자산 출금 ‘기습 정지’…“하루인베스트 사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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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운용 서비스 업체인 델리오가 14일 기습적으로 일시 출금 정치 조치를 단행했다.
델리오는 출금 정지 조치 배경에 대해 "최근 하루인베스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중단 여파로 시장 변동성의 급격한 증가와 투자자 혼란 가중이 야기되고 있다"며 "현 상황과 그로 인한 여파 등이 해소될 때까지 출금 정지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출금 정지 조치를 내린 델리오는 금융위원회에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신고한 사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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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운용 서비스 업체인 델리오가 14일 기습적으로 일시 출금 정치 조치를 단행했다. 앞서 전날인 13일 같은 사업을 하는 하루인베스트가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델리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보관 중인 고객님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14일 오후 6시 30분 시점을 기준으로 일시적인 출금 정치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델리오는 출금 정지 조치 배경에 대해 “최근 하루인베스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중단 여파로 시장 변동성의 급격한 증가와 투자자 혼란 가중이 야기되고 있다”며 “현 상황과 그로 인한 여파 등이 해소될 때까지 출금 정지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9시 40분 하루인베스트는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러그풀(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이자를 제공하는 씨파이(CeFi·중앙화 금융) 플랫폼이다.
특히 이날 출금 정지 조치를 내린 델리오는 금융위원회에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신고한 사업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델리오의 출금 정지 건을 확인하고 사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게 아닐지 우려하고 있다. 일부 가상자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델리오의 회계 부실, 대출금 미상환과 같은 의혹 제기 글이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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