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조미령, 계획대로 김유석 몰락시키나 '반전'[별별TV]

김지은 인턴기자 2023. 6.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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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인연'에서 조미령이 복수하겠다는 계획을 성공시키며 김유석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42회에서는 채영은(조미령 분)과 강치환(김유석 분)이 대립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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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지은 인턴기자]
/사진='하늘의 인연' 화면 캡처

'하늘의 인연'에서 조미령이 복수하겠다는 계획을 성공시키며 김유석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42회에서는 채영은(조미령 분)과 강치환(김유석 분)이 대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채영은은 강치환을 따돌린 후 문을 잠그고 '가사도우미의 진실'을 밝히는 방송을 시작했다.

윤솔(전혜연 분)은 "저는 취업 준비생이다. 지금 제 앞에 계신 세나씨가 병원에 계셨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죄책감이 들었고 마음이 아팠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댓글을 달거나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세나씨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만 그날 잠깐 속으로 못됐다고 험담했다. 하지만 세나씨가 한 극단적인 선택에 저도 한 몫 한 것 같아 미안했다. 사람들은 제가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렇기에 '도움녀'인 제가 등판해야한다고. 근데 생각해봤다. 그때 잠깐 본 그 장면이 진실이 맞는 건지.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해서 멋대로 말하면 그게 진실이 되는 거냐"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윤솔은 "진실은 제가 아닌 이 두 분이 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 두 분께 진실을 듣는 게 좋은 것 같아 나왔다. 그리고 제가 이 자리에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얼마나 답답하고 외롭고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어 마음이 아팠다. 깨어났다는 사실에 기뻤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한다. 세나씨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며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강세나(정우연 분)는 속으론 윤솔의 말이 가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윤솔의 진심이 담긴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강세나는 "저는 부족함이라곤 모르곤 살았다. 풍족한 환경에 외동딸이라 원하는 걸 다 주셨다. 모든 게 주어진 환경이었기에 완벽하게 해내야만 했다. 해내야하는 그 기준점이 높았다. 그건 당연했다. 출발선이 다르니까. 아빠 덕분에 된 모델은 공개석상에서 쓰러졌고, 20여년을 사랑이라고 믿었던 오빠는 고백을 했다가 차였다. 풍족한 환경 외엔 제 노력으로 이룬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았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후 '가방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히며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이 모습을 본 오화순(김난희 분)도 그날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며 상황은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채영은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오화순에게 기자회견의 진실에 대해 캐물으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후 강치환이 돈으로 상황을 해결하려 했던 모습을 영상으로 틀어 보여주며 강치환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김지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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