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베드’로 특화도시 중심축 된다!
[KBS 대전] [앵커]
대전시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카이스트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이 반도체 테스트베드 지원 기관으로 반도체 특화도시 도약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핵심소재를 만드는 대전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연 매출 천4백억 원 규모에 국내외 특허 110여 개의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성장 배경에는 10여 년간 함께 협업해온 나노종합기술원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수백억 원에서 천억 원대의 각종 고가의 반도체 장비를 지역기업은 사용료 50% 경감 혜택을 받으며 각종 연구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분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삼동/반도체 소재 업체 책임연구원 :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모든 장비를 확보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그런 분석 장비를 다양하게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기술원이 보유한 8인치와 12인치 반도체 장비는 공공 시설로는 유일무이합니다.
지난해 전국의 690여 개 중소 중견 기업들이 3만 5천여 건을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최근 공동개발한 기업들이 반도체 핵심소재 감광제 등 잇따라 원천기술개발 성과를 내면서 반도체 특화도시를 꿈꾸는 대전시에 앞으로 기술원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임성규/나노종합기술원 나노공정기술부장 : "대전이 지금 반도체 특화단지로 확정된다면 그 중심에서 소재 부품 장비, 그리고 학교까지 이렇게 연계를 해서 지원을 할 수 있는 중심축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기술원은 또 미래 배터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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