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연루 의혹 경북대 교수 3명 구속영장 기각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3. 6.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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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 3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대구지법 박광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경북대 음악학과 A교수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수사 상황에 비춰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채용된 혐의를 받는 C씨에 대해서는 "인정되는 사실관계에 비춰 피의자에 대한 구속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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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정 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 3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대구지법 박광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경북대 음악학과 A교수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수사 상황에 비춰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어 "B교수는 심문기일에서 부인해왔던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진술한 점과 누설한 사실이 부정 채용에 중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이지 않아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채용된 혐의를 받는 C씨에 대해서는 "인정되는 사실관계에 비춰 피의자에 대한 구속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교수와 B교수는 지난해 교수 채용 심사 과정 중 C씨에게 점수를 몰아 주는 등 특혜를 제공해 경북대 총장의 교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현재 경북대 음악과에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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