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내게 생물학적 매력 떨어진다고…"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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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는 지난 13일 '29년 차 부부 여에스더♥홍혜걸의 부부행복 십계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영상에서 "홍혜걸과 29년째 같이 살고 있다"며 "둘이 현명하게 살 수 있는 나름의 지혜를 10가지 정리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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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는 지난 13일 '29년 차 부부 여에스더♥홍혜걸의 부부행복 십계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영상에서 "홍혜걸과 29년째 같이 살고 있다"며 "둘이 현명하게 살 수 있는 나름의 지혜를 10가지 정리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며 "저는 아내와 만난 지 3주 만에 프러포즈했다. 성격은 다르지만, 결이 맞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에스더는 남편에게 서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한 달 만에 남편과 만났을 때였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내게 '당신은 이제 생물학적으로 매력을 상실했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여에스더는 "제가 웬만하면 모든 말을 좋게 받으려고 하는데 그땐 기분이 정말 나빴다"고 토로했다. 홍혜걸은 미안해하며 "이렇게 저처럼 멍청하게 말하면 안 된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뱀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혜걸은 부부간의 금전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부부가 서로 신뢰가 있다면 네 돈, 내 돈 따질 필요가 없다"며 "두 사람 중에서 현재 경제 관념이 좋은 사람이 돈 관리를 맡으면 된다"고 했다.
홍혜걸은 "이제 저와 아내는 인생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고민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는 사이"라며 "모범적인 부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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