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유리한 고지 점한 이호근 동국대 감독,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방성진 2023. 6. 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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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동국대학교가 14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남대부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동국대 이호근 감독이 경기 후 "우리도, 경희대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패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질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탈락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자존심을 가지고 해보자고 했다. 선수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잘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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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동국대학교가 14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남대부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동국대의 대학리그 전적은 5승 8패.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승재(180cm, G)가 3점슛 6방 포함 22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백승엽(184cm, G)도 3점슛 5방 포함 19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동국대 이호근 감독이 경기 후 "우리도, 경희대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패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질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탈락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자존심을 가지고 해보자고 했다. 선수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잘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이날 경기는 빅맨진보다 외곽을 위주로 활용하는 스몰 라인업을 준비했다. 스몰 라인업은 효과적이었다. 3점슛이 이날 경기만큼만 터진다면, 행복할 거다. 앞으로의 경기도 이날 경기의 기를 받아서 잘할 것이다. 빅맨진은 불안감을 안고 있었지만, 불안감을 해소하고 후반에 좋은 활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동국대는 시즌 초반 5연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접전 상황에서 아쉬운 패배를 많이 당했다.

"선수들에게 자존심을 강조했다. '동국대가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고 말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자존심이 있다. 자존심을 건드렸다. 선수들도 문제점을 잘 인지하고, 하나씩 고쳐나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패했던 경기는 모두 리바운드 때문에 패했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항상 강조했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모두 리바운드에서 앞섰다. 준비한 대로 잘 이행했다. 3쿼터부터 상대 지역 방어를 3점슛으로 잘 공략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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