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에 묻혔나? 케인 이적 감감 무소식 → 결국 토트넘 잔류? '손케 듀오' 연장되나

2023. 6. 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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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이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 가능성부터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첼시 이적설까지 쉴새없이 이야기가 흘러 나온다. 하지만 음바페와 함께 큰 관심을 모은 또 다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토트넘 홋스퍼)의 이적설은 상대적으로 조용해졌다. 토트넘 잔류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잉글랜드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 시각)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이 케인의 맨유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맨유가 케인 영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케인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로 다니엘 레비 회장을 꼽았다. "레비 회장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 케인을 절대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몇 해 전부터 여러 차례 이적설에 휩싸였다. 엘링 홀란드가 새 둥지를 틀기 전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지난 겨울부터 맨유와 강력히 연결되는 듯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까지인 그가 마음만 먹으면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토트넘에도 보스만 룰 적용 전에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케인의 이적을 빨리 허용하는 게 현실적인 판단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케인에 대한 관심도가 눈에 띄게 식었다. 레비 회장의 뜻과 함께 이적이 지연되는 모양새다. 또한, 유럽 최고의 득점력을 가지고 있지만 30대에 접어든 적지 않은 나이도 이적 걸림돌로 비친다. 케인의 또 다른 행선지 후보였던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도 뜨겁지 않고, PSG는 음바페의 '일단 잔류'로 상황이 더 복잡하게 흐르고 있다.


만약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다음 시즌도 '손케 듀오'의 활약은 이어진다. 토트넘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케인 황금콤비를 앞세워 부활을 노려야 한다.

[케인(위, 중앙), 케인(아래 왼쪽)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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