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가구주택 김치냉장고에 불…함께 살던 노인 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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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새벽 1시쯤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의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연기가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한 수년간 함께 살면서 체납한 관리비나 세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등을 국과수로 보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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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새벽 1시쯤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의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연기가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장비 38대, 인원 114명을 동원해 1시간 만에 불을 모두 껐지만, 각각 60대와 70대인 여성 노인 2명이 모두 2도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한 가정에 살던 친인척 관계의 중국인으로, 과거 식당일을 하다 최근엔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 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수년간 함께 살면서 체납한 관리비나 세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주민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주민들은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상자들이 살던 집 거실에 있던 김치냉장고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등을 국과수로 보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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