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간 김건희 여사 “전세계 한국 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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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책은 기다림과 사유의 시간을 함께하는 우리의 친구"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SIBF) 개막행사에 참석해 "미래의 인공지능 환경이 결코 책으로 대체될 수 없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도서전을 계기로 양국 간 출판 교류 협력은 물론 문화예술과 경제 협력까지 우리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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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샤르자 주빈국관 방문 협력 논의도
문화계 오정희 홍보대사 위촉에 반발
김건희 여사 경호측과 몸싸움 벌이기도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SIBF) 개막행사에 참석해 “미래의 인공지능 환경이 결코 책으로 대체될 수 없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축사에서 “전 세계는 이미 독특한 한국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우리 도서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의 도서가 더 많이 알려지고 세계 출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올초 윤 대통령 UAE 순방 당시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라티파 두바이 문화예술청장과 만나 국제도서전 등을 통한 양국 출판문화산업의 협력 확대에 공감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전시장을 둘러보며 출판 문화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도서전 주제전에 참석한 작가 15명의 한정판 기획도서 ‘비인간’ 등이 전시된 SIBF관도 둘러봤다. 이어 독립출판물과 아트북이 전시된 ‘책마을’을 찾아 중소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는 출판사 ‘꾸미’가 낸 ‘따스한 온기’를 비롯한 도서 6권과 굿즈 캔들 3개를 현장에서 구매했다.
한편 문화예술단체들은 이날 개막식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가담자로 지목된 오정희 소설가를 도서전의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열면서 대통령실경호 측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 10여명은 오전 11시께 도서전 개막식 행사장으로 진입하려 시도하다 대통령실 경호처 경호원들과 충돌했다. 김 여사의 개막식 축사로 보안이 삼엄했던 탓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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