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디아이돌’ 파격 정사신 해명 “비열한 사이코패스役, 왜 꾸며야 하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디 아이돌'(THE IDOL) 제작자이자 배우로 출연한 위켄드(The Weeknd)가 선정성 논란에 입을 열었다.

위켄드는 최근 패션매거진 GQ와 인터뷰를 통해 HBO '디 아이돌'에서 그가 연기한 캐릭터 테드로스에 대해 해명했다.

위켄드는 극 중 테드로스와 조슬린(릴리 로즈 뎁)의 파격적인 정사신에 대해 "섹시할 것 없다. 여러분들은 그 장면을 보는 것이 불편하거나 역겹거나 등장인물들에게 창피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모든 감정이 더해지는 것이다. 테드로스가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캐릭터 때문에 정사신이 탐욕스럽게 묘사됐다"고 설명했다.

위켄드는 테드로스가 의도적으로 패자로 묘사된다며 "테드로스는 비열한 사이코패스인데 왜 보기 좋게 꾸며야 하나. 그에 대해 신비롭게 보이도록 한 건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일부러 그의 외모, 의상, 머리를 그렇게 한 거다. 그 남자는 멍청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 아이돌' 시청자들은 테드로스와 조슬린의 정사신이 공개되자 "소름끼쳤다", "위켄드에 대한 존경심을 잃었다"고 평했다. '디 아이돌'은 칸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성적 고문 포르노"라는 비판을 얻기도 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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