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버리고 간 러 장갑차의 최후…지뢰 밟고 폭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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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장갑차가 우크라이나 해병대 공격에 전우마저 버리고 도주하다 지뢰를 밟고 폭파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NV)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병대인 제35 해병여단은 최근 동부 도네츠크주 스토로제베 마을 탈환 당시 마지막 러시아 장갑차가 어떻게 파괴됐는지를 보여주는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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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러시아군 장갑차가 우크라이나 해병대 공격에 전우마저 버리고 도주하다 지뢰를 밟고 폭파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NV)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병대인 제35 해병여단은 최근 동부 도네츠크주 스토로제베 마을 탈환 당시 마지막 러시아 장갑차가 어떻게 파괴됐는지를 보여주는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스토로제베는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공식화하고 지금까지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했다고 밝힌 마을 7곳 중 하나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상에 공유된 영상에는 이른바 BMP로 알려진 러시아 보병전투장갑차 한 대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이동하자 그 위에 올라가 있던 러시아 군인 한 명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장갑차 안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군인들이 밖에 있던 전우를 버리고 도주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운명은 순식간에 뒤바뀐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전우를 버리고 간 장갑차는 지뢰를 밟고 폭발해 그 자리에 멈춰선다. 장갑차에서 떨어진 러시아 군인이 만일 그 위에 계속 있었다면 결과는 비참했을 것이다. 이렇게 살아남은 이 군인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마지막에 지뢰를 밟고 파괴된 장갑차 외에 다른 장갑차 2대와 전차 1대를 파괴하고 마을 탈환 작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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