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 사이클 원희진, "전국체전 금메달 목에 걸고 싶다"

박진명 기자 2023. 6.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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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진(인천체고)이 '2023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원희진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충북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km 단체추발을 시작으로 옴니엄(스크래치, 템포레이스, 제외경기, 포인트)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훈련이 고되고 성적을 못 거둬 심적으로 부담스러워서 매일 매일 힘들어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원희진은 이번 대회 참가하기 직전까지 한때 사이클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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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체고 사이클 원희진 선수 사진┃박진명 기자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원희진(인천체고)이 '2023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원희진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충북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km 단체추발을 시작으로 옴니엄(스크래치, 템포레이스, 제외경기, 포인트)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희진은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큰 힘이 돼준 코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희진은 계산여중 2학년 때 사이클을 시작했다. 다른 선수보다 비교적 늦은 출발을 했지만 특유의 근성과 승부욕을 앞세워 3개월 만에 소년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인천체고로 입학과 동시에 1학년부터 2학년 까지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사이클 단거리 부문의 유망주였다. 이런 그에게 선수생활의 가장 큰 고비가 있었다. 2학년 후반부터 3학년 올 시즌까지 모든 종목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훈련이 고되고 성적을 못 거둬 심적으로 부담스러워서 매일 매일 힘들어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원희진은 이번 대회 참가하기 직전까지 한때 사이클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이런 원희진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지도자가 큰 힘이 됐다.

원희진은 "그만두기 전에 한번 열심히 타보자. 최선을 다해 보자.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자 다짐을 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회 2관왕을 차지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운동은 즐거움이 우선이다는 원희진은 "우선 체력과 근력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늘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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