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종 대한항공 떠나 삼성화재로…“주전급 공격수 영입으로 전력 보강”
배재흥 기자 2023. 6. 14. 18:06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아웃사이드히터 손현종(31)이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화재는 14일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에 내주고, 아웃사이드히터 손현종(31)과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삼성화재는 “손현종은 197㎝의 장신 공격수로, 아웃사이드히터 및 아포짓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리그 최하위로 지난 시즌을 마친 삼성화재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급 날개 공격수 손현종을 얻는 동시에 올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확보하며 즉시 전력을 보강했다.
손현종은 2018~2019시즌 KB손해보험 소속으로 35경기 124세트에 출전해 319득점, 공격성공율 50.6%의 성적을 거둔 적이 있다. 그러나 그는 대한항공 이적 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대로 2020~2021시즌부터 3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출전 기회가 적었던 손현종과 올해 신인 지명권을 내준 대신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손에 넣었다.
대한항공은 우승 전력 유지와 함께 ‘세대 교체’를 염두에 둔 미래 전력 보강의 기틀을 닦았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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