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법사위원들 "감사원, 감사보고서 조작...국정조사 추진"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감사원이 감사보고서를 조작했다면서 책임자를 즉각 파면하고 국회에서 국정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권칠승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법사위원 10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은석 감사위원의 문제 제기로 감사원의 악행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 사무처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결과보고서를 임의로 수정한 뒤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 결재 없이 일반에 공개했다면서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의원은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유병호 사무총장이 감사위원 열람 없이 보고서를 공개해 감사원법을 어겼고 문제를 숨기기 위해 내부 전산시스템을 수정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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