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경기 침체 투자가 더 중요하다"

이인준 기자 2023. 6.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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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불황기 투자를 또 한번 강조했다.

경 사장은 지난해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삼성의 투자 패턴을 보면 불황기에는 (투자를) 적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하지만 경기 사이클이 빨라지면서 불황기에 적게 투자한 것이 호황기에는 안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어 기본적 투자 방향은 시황과 무관하게 일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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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로 경기 흐름 바뀔 때 우위에 설 것"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사장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6.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불황기 투자를 또 한번 강조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은 14일 "지금 같은 경기 침체기에는 투자가 더 중요하다"며 경기 불확실성에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과감하게 혁신을 시도하는 기업이 경기의 흐름이 바뀔 때 우위에 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실 비즈니스는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이 살아남는 다윈의 생존 경쟁과도 같다"며 "변화는 끊임 없는 투자를 뜻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자를 통해서만 기업은 새로운 혁신을 상상할 수 있다"면서 "경기 침체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려면 회사에 대한 상상력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지난해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삼성의 투자 패턴을 보면 불황기에는 (투자를) 적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하지만 경기 사이클이 빨라지면서 불황기에 적게 투자한 것이 호황기에는 안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어 기본적 투자 방향은 시황과 무관하게 일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최근 "변화, 창조 같은 것은 충돌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 같다"며 "갇혀 있어서는 만들기 어렵다. 자꾸 충돌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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