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우도환이 본 김새론 리스크 “눈앞 캄캄했지만 잘 이겨내”(종합)[EN:인터뷰]

하지원 2023. 6. 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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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우여곡절 끝 공개된 넷플릭스 '사냥개들' 비하인드를 전했다.

6월 14일 오전 우도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사냥개들'(극본/연출 김주환) 관련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뉴스엔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냥개들'은 우도환이 군 전역 후 돌입한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우도환은 "'사냥개들'은 많은 분이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다. 공개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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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넷플릭스 제공)
‘사냥개들’ 스틸 (넷플릭스 제공)
우도환 (넷플릭스 제공)
‘사냥개들’ 스틸 (넷플릭스 제공)
우도환 (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우도환이 우여곡절 끝 공개된 넷플릭스 '사냥개들' 비하인드를 전했다.

6월 14일 오전 우도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사냥개들'(극본/연출 김주환) 관련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뉴스엔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9일 공개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14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공개 후 3일 만에 2,797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부문(비영어) 2위에 올라섰다.

이날 약 4년만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우도환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도환은 "2위에 올랐다는 뉴스를 봤다. 행복하다기보다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작진과 배우분들 노고가 보상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노력이 통했구나' 생각이 든다. (촬영하면서) 죽음 앞까지 보이는 순간이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사냥개들'은 우도환이 군 전역 후 돌입한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우도환은 "큰 부담감이 있었다. 해보지 않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두렵기도 했다"며 "2년만 촬영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색한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우도환은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의 세계에 뛰어든 건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청년 복서 연기를 위해 10kg 이상 증량하며 몸을 만든 우도환은 "운동량을 늘리고 먹는 것도 잘 먹고 많이 먹었다"며 "'이 작품을 하려고 여태까지 내가 관리를 놓지 않고 매일 해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도환은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군대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이며 웃음 지었다.

우도환은 이상이가 몸을 만드는 과정을 보며 자극이 됐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못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사냥개들'은 지난해 5월 김새론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러 차례 공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김새론이 맡은 차현주 역의 중요성 등에 따라 제작진은 통편집이 아닌 분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관련해 우도환은 "'사냥개들'은 많은 분이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다. 공개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동료 배우 물의 소식이 청천벽력 같았다는 우도환은 "감독님이 눈앞이 하얘지셨다고 했는데 저는 까매졌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도환은 주인공으로서 작품을 끌어나가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제작진을 독려했다.

그는 "감독님이 무너지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이 작품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었다"며 "힘든 티를 내거나 '큰일 났다'고 말하는 순간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서 걱정하지 말라고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새론 하차 후 촬영한 7, 8부에서 이야기 흐름이 끊긴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저희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상이와 브로맨스가 더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해병대 바지를 입은 서비스 컷이 생겨서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했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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