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수시 내신합격선 상승 대입제도 변화로 지원 몰려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6. 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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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수시 내신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이 줄어든 가운데, 통합수능 실시 등 각종 전형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학교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수시에 더 집중하는 안정 지원 경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연세대와 고려대의 학생부교과전형 최종등록자 내신 상위 70% 기준 평균이 2022학년도 1.68등급에서 2023학년도 1.59등급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주로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서울대에는 해당 전형이 없다.

대입 제도 변화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량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는 교과전형으로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수능 2년 차를 맞아 선택과목에 따라 점수 예측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자기소개서·교외 활동 등 비교과영역 축소 기조로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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