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샤프호 캡틴, 브론즈볼' 이승원 "강인이 형 따라가도록!"

하근수 기자 2023. 6.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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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호 캡틴'이자 '브론즈볼' 이승원이 대회 소감을 전했다.

이승원은 대회 최우수 선수 3위 격인 '브론즈볼'까지 수상했다.

지난 대회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에 이어 브론즈볼을 손에 넣은 이승원.

끝으로 이승원은 "나이지리아전이 끝나자마자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갔다. 그 모습을 보며 뭉클해졌다. 준비했던 부분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게 느껴졌다. 노력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느껴 굉장히 의미 있었다"라며 가슴 벅찼던 대회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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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샤프호 캡틴'이자 '브론즈볼' 이승원이 대회 소감을 전했다. '골든볼 선배' 이강인을 쫓아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정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샤프' 김은중 감독과 아이들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 신화'를 이룩하고 돌아왔다.

'골짜기 세대'라는 물음표에서 '황금 세대'라는 느낌표로 탈바꿈했다. 김은중호는 조별리그 F조에서 프랑스(2-1 승), 온두라스(2-2 무), 감비아(0-0 무)를 상대로 무패를 달리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에콰도르(3-2 승), 8강에서 나이지리아(1-0 승)까지 꺾었다. 준결승에서 이탈리아(1-2 패), 3-4위전에서 이스라엘(1-3 패)에 무릎을 꿇었지만 2회 연속 4강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하며 금의환향했다.

중심에는 '캡틴' 이승원이 있었다. 이번 대회 7경기 동안 3골 4도움을 쓸어 담으며 공격을 책임졌다. 이승원은 대회 최우수 선수 3위 격인 '브론즈볼'까지 수상했다. 단국대학교를 거친 다음 올해 강원FC에 갓 입단하여 아직 프로 데뷔를 치르지 못했던 유망주가 U-20 월드컵을 휩쓸며 전 세계에 스스로와 한국 축구를 각인했다.

이승원은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걱정과 우려도 많았다. 가장 먼저 팬분들이 보내준 열띤 응원 덕분에 월드컵 4강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결과 외적으로도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각자 소속팀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개별 인터뷰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이승원은 자신이 기록한 공격포인트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첫 경기 프랑스전 득점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지만 우리가 준비했던 것이 그라운드 위에서 그대로 나왔기 때문이다. 결과까지 가져온 장면이었기에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대회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에 이어 브론즈볼을 손에 넣은 이승원. 그는 "감히 얘기할 수 없는 자리다. (이) 강인이 형을 많이 보고 배운다.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강인이 형을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원은 "나이지리아전이 끝나자마자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갔다. 그 모습을 보며 뭉클해졌다. 준비했던 부분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게 느껴졌다. 노력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느껴 굉장히 의미 있었다"라며 가슴 벅찼던 대회를 회상했다. 이제 이승원은 소속팀 강원으로 돌아가 계속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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