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KIM 3번' 새길까? 새 시즌 '검빨' 유니폼 확대샷 유출...3·4번 비었다

2023. 6. 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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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의 새 시즌 홈 유니폼 디자인이 나왔다. 김민재(26·나폴리)의 새 유니폼이 될 수도 있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4일(한국시간) “2023-24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착용할 홈 유니폼 디자인을 추가 입수했다. 앞서 공개한 유니폼 화보와 다른 사진”이라며 유니폼 사진을 공개했다.

붉은색과 검은색 혼합이 가장 눈에 띈다. 맨유는 전통적인 붉은색을 홈 유니폼 메인 컬러로 활용했다. 어깨에는 검은색 삼선 줄무늬를 넣었고, 옆구리와 목깃, 소매 끝단도 검은색으로 꾸몄다. 하의는 흰색이다. 하의 옆에 들어가는 삼선은 검은색이며, 하의 번호도 검은색이다.

이번에 입수한 사진은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유니폼이다. 등번호와 이름 폰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폰트가 아닌 구단 자체 폰트다. 맨유는 다음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FA컵, 리그컵에 출전할 때 해당 자체 폰트를 쓸 예정이다.

맨유는 메인 모델로 카세미루(18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6번), 마커스 래쉬포드(10번)를 세웠다. 카세미루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리산드로는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출신 중앙 수비수다. 다음 시즌부터 김민재와 함께 맨유 수비진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축구팬이라면 이 유니폼을 눈여겨봐도 좋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와 영국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 맨유 이적에 임박했다. 오는 7월 초에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할 시 등번호 3번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맨유 3번은 공석이다. 에릭 바이가 지난 시즌까지 이 번호를 쓰다가 프랑스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했다. 4번 주인 필 존스도 최근 맨유를 떠났다. 5번 주인 해리 매과이어는 맨유를 떠날 수 있다. 정리하자면 핵심 수비수를 상징하는 3번, 4번, 5번 중 원하는 번호를 고를 수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대한축구협회 인터뷰를 통해 “소속팀에서는 3번이 큰 의미가 있다. 나폴리에서 3번을 달고, 33년 만의 우승,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며 3번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앞서 전북 현대에서도 3번,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도 3번 유니폼을 착용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국내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오는 15일에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한다. 이 때문에 6월 16일과 20일에 각각 부산, 대전에서 치르는 축구대표팀 A매치에 결장한다. 김민재가 훈련소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릴 때 그의 거취가 확정될 수 있다.


[맨유 새 시즌 유니폼, 김민재. 사진 = 푸티헤드라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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