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최고 골퍼 일본서 격돌...정찬민vs가와모토 장타 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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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최고의 골퍼들이 일본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15일부터 일본 지바 이스미 골프클럽(파73)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0억 원)에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총 14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가운데 최장 코스라 한일 장타 1위 정찬민과 가와모토 리키의 장타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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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세대교체 주도 영건들 출동
KPGA 대회 최장 코스로 장타자 유리
한일 최고의 골퍼들이 일본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15일부터 일본 지바 이스미 골프클럽(파73)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0억 원)에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총 14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 과거 5년간 우승자와 지난해 대회 상위 입상자 5명, 추천 선수 14명,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 순위 60명,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드 우선 순위 60명이다.
KPGA 대표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 상금 순위 1위 정찬민, 통산 11승의 박상현, 하나금융그룹 소속 함정우, 박은신, 이승민 등이 나선다. JGTO 소속 출전 선수 역시 화려하다. JGTO 통산 4승을 기록한 베테랑 호리카와 미쿠무를 비롯해 이번 시즌 메르세데스 벤츠 포인트 선두 세미카와 타이가, 지난주 대회 우승자 나카지마 케이타 등 상금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특히 한일 골프의 영건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정찬민, 최승빈, 이재경 등과 세미카와, 나카지마 등이 흥미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4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일 대표 골퍼들은 우승을 다짐했다. 2연패에 도전하는 이준석은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라 뜻 깊다"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인 만큼 컨디션을 잘 유지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함정우는 "소속 선수로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 뛸 수 있어 감사하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고 싶다"고 했고, 박은신은 "작년에 욕심을 냈는데 도움이 안 됐다. 마음 편하게 먹고 내 골프에만 집중하다 보면 좋은 성적도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베테랑 박상현은 "한일 선수가 한 곳에 모인 게 오랜 만"이라며 "양쪽 모두 세대 교체도 많이 됐다. 젊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의 '젊은 피' 나카지마는 "내셔널 대회 때 한국에서 격돌했던 비슷한 나이의 선수가 많아 기쁘다"면서 "이번에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따낸 2001년생 세미카와는 "평소에 겨뤄보지 못했던 선수들과 격돌해 동기부여도 되고, 내 역량을 확인할 기회"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가운데 최장 코스라 한일 장타 1위 정찬민과 가와모토 리키의 장타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한국의 ‘욘 람’ 이라고 불리는 정찬민은 코리안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24.572야드로 1위다. 가와모토도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17.85야드로 1위에 올라있다. 박상현은 "이번 코스는 전장이 길고 그린과 페어웨이가 부드럽다. 캐리가 중요할 거 같고, 백스핀을 얼마나 조절 잘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코스 공략법을 설명했다.
지바 =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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