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도서전 홍보대사에 블랙리스트 가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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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첫날, 문화예술단체가 도서전 홍보대사로 소설가 오정희 작가가 위촉된 데 반발하며 항의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 등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 작가는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실행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핵심 위원으로서, 국가 범죄 실행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작가는 지금까지 동료 문화예술인과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았다며, 도서전 주최 측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공개 사과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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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첫날, 문화예술단체가 도서전 홍보대사로 소설가 오정희 작가가 위촉된 데 반발하며 항의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 등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 작가는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실행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핵심 위원으로서, 국가 범죄 실행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작가는 지금까지 동료 문화예술인과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았다며, 도서전 주최 측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공개 사과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출판문화협회는 문화예술계의 지적과 비판을 수용해 오 작가가 참가하는 행사를 대부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홍보대사 선정은 자율적이고 독립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서도, 좀 더 폭넓은 공감대와 합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했어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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