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하한가에 '와르르'…국내 증시, 하락 마감

김지영 2023. 6.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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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여러 악재와 매물 출회가 겹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87포인트(0.27%) 하락한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263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전기가스의 경우 3분기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 영향으로 한국전력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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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10선까지 밀려…코스닥도 2%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여러 악재와 매물 출회가 겹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87포인트(0.27%) 하락한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263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1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1천327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은 1천140억원, 개인은 36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 기아, POSCO홀딩스, LG전자, KB금융만이 강세였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약세였다.

특히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이 동반 하한가를 기록하며 투심을 악화시켰다. 코스닥 시장의 동일금속도 이날 하한가를 맞았는데, 해당 종목들은 최근 3년간 수백퍼센트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게 드러나면서 또 다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오름세였지만, 5종목 중 대한방직, 방림이 하한가를 기록해 섬유의복이 가장 부진했다. 전기가스의 경우 3분기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 영향으로 한국전력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의 낙폭이 컸다. 시총 상위단에 있는 반도체, 2차전지의 하락으로 전기전자도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24.98포인트(2.79%) 밀린 871.8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3천628억원, 외국인이 3천187억원을 내다팔았으며 개인은 5천657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클래시스,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등이 강세였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더블유씨피 등은 약세였다.

이와 관련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환경기술(FTSE ET) 지수 편입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2차전지는 금일 골드만삭스 매도 의견과 차익실현 물량이 겹치며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에서 시총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약 5천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오락, 의료·정밀만 상승했고 이 외의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0원(0.56%) 오른 1천278.50원에 거래됐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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