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회서 AI 목사가 40분간 예배 진행…"죽음 두려워 말라" 설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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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인 챗 GPT(Chat GPT)가 독일에서 교회 예배를 진행했다.
AI 목사가 진행한 예배는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빈 대학교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요나스 심머라인(29)과 챗 GPT의 합작으로 구성됐다.
심머라인은 "내가 이 예배를 구상했으나 98%는 챗 GPT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나는 인공지능에 '우리는 교회에 있고 당신의 설교자입니다. 교회 예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면서 챗 GPT에 예배를 구성하게 한 질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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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인 챗 GPT(Chat GPT)가 독일에서 교회 예배를 진행했다. AI 목사의 출연에 외신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 시각) 독일 바이에른주의 성 바오로 교외에서는 수염을 기른 흑인 남성의 모습을 한 AI 목사가 등장했다,
챗 GPT를 통해 구현된 이 흑인 남성 아바타는 제단 위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신자들과 만났다. 현장 영상에 따르면 이 AI 목사는 약 40분간 설교, 기도, 찬송 등의 예배를 이끌었다.
또한, AI 목사는 신자들에게 과거를 뒤로 하고 현재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설교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챗 GPT는 이 흑인 남성의 모습 외에도 여성 2명, 또 다른 남성 1명의 모습으로 구현됐다.
AI 목사가 진행한 예배는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빈 대학교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요나스 심머라인(29)과 챗 GPT의 합작으로 구성됐다. 심머라인은 "내가 이 예배를 구상했으나 98%는 챗 GPT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나는 인공지능에 '우리는 교회에 있고 당신의 설교자입니다. 교회 예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면서 챗 GPT에 예배를 구성하게 한 질문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 참석한 한 50대 여성은 언론에 "(예배에는) 심장도, 영혼도 없었다. 아바타들은 전혀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고 바디랭귀지도 없었다. 너무 빠르고 단조롭게 말해서 집중하기가 힘들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이내 "하지만 이런 것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를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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