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9자녀 둔 온은신 원사 등 부사관 다둥이 가족 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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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호텔(ROKAUS)에서 '육군 부사관 다둥이 가족 초청행사'를 열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임무에 최선을 다 하며 행복한 가정을 일궈온 다둥이 가족들을 격려했다.
박정환 총장은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 육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장병들이 즐거운 일터와 행복한 가정을 조화롭게 이뤄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대책, 합당한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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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 부모로…여러분이 진정한 애국가족"
격려금과 기념품 전달, 자녀 격려 이벤트 등 진행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은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호텔(ROKAUS)에서 ‘육군 부사관 다둥이 가족 초청행사’를 열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임무에 최선을 다 하며 행복한 가정을 일궈온 다둥이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사회 귀감이 되는 다둥이 가족들을 응원하고 육군이 인구절벽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고 배우 이영애 씨와 (재)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후원했다. 6자녀 이상을 양육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 부사관 다둥이 부부 15쌍과 자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족들에게는 격려금, 기념품과 함께 4박 5일의 위로휴가도 주어졌다. 또 자녀들을 위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선물 이벤트를 비롯해 부친이 현역 장교로 군인가족이기도 한 가수 이소원 양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잦은 이사와 격오지 근무, 훈련과 상황 대기 등 군인의 길을 걸으며 다둥이 자녀를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 하루에 세탁기를 5~6번 돌리는 건 기본, 아침마다 화장실 쟁탈전이 벌어진다. 가족들은 다둥이 가족만의 남다른 고충과 애환을 함께 나눴다.
기계화학교 온은신 원사는 24살 맏이부터 이제 막 걸음을 뗀 2살 막내까지 9남매(7남2녀)의 아버지다. 온 원사 부부의 매일 아침은 아이들 식사부터 등원, 등교 준비에 한바탕 전쟁을 치르며 시작한다. ‘힘들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온 원사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첫째부터 막내까지 서로 아껴주고 돌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부자도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박정환 총장은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 육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장병들이 즐거운 일터와 행복한 가정을 조화롭게 이뤄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대책, 합당한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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