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착착→라이브피칭 들어간다, 멘티가 함께 해 더욱 즐겁다

2023. 6. 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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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본격적인 재활 피칭에 들어간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4일(한국시각) "존 슈나이더 감독이 엊그제 알렉 마노아, 류현진과 영상통화를 했다"면서 "류현진에 대해서는 이번 주 라이브피칭을 통해 타자들을 상대할 예정이라고 했다"며 류현진의 현재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여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이번 시즌 후반기 복귀와 재기를 목표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다행이 재활 과정은 순조롭다. 지난달 말에는 탬파레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맞춰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그는 체중을 감량해 예전보다 날렵한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구단 훈련 시설로 돌아와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중이다.

그리고 라이브피칭 단계까지 왔다. 라이브피칭은 재활의 마지막 단계이며,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실전처럼 공을 던진다.

류현진이 라이브피칭을 소화할 단계까지 몸을 만들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류현진은 라이브피칭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라이브피칭을 잘 마친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여러 재활 경기까지 잘 소화할 경우 메이저리그 무대로 올라가게 된다.

류현진 옆에는 자신의 껌딱지가 함께 해 더욱 즐겁다. 신인 시절부터 류현진을 잘 따랐던 마노아가 류현진과 함께 훈련 중이다.

슈나이더 감독에 따르면 마노아는 지난 11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5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졌다. 작년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로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를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올해는 180도 달라졌다.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마노아는 알 수 없는 부진에 빠지며 평균자책점 6.36을 마크하고 루키리그로 강등됐다.

그리고는 류현진과 함께 생활하는 중이다.

팬들은 "이들이 가까운 사이라고 들었다. 마노아에겐 좋은 멘토와 함께 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류현진, 알렉 마노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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