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잘' 신혜선, 멀리하려던 판타지를 다시 택한 이유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3. 6.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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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은 2017년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뒤 유독 판타지물에 많이 출연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단, 하나의 사랑', '철인왕후' 등 판타지물에서 유독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신혜선은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을 통해 또 한 번 판타지에 도전한다 신혜선은 "저도 그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다"며 "계속 일은 하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 그 동안 로맨스 장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의 연출 방향성,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으며 감동을 받았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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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tvN

배우 신혜선은 2017년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뒤 유독 판타지물에 많이 출연했다. 스스로도 이를 의식해 되도록 판타지물을 멀리하려 했다. 하지만 2년 만의 복귀작은 또다시 판타지물이다. 다만, 단순히 자주 해왔던 장르기에 선택한 건 아니었다. 분명하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었다.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극본 최영림 한아름, 연출 이나정)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며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반지음 역에는 신혜선, 문서하 역에는 안보현이 출연한다. 

2년 만에 돌아온 신혜선이 맡은 반지음은 19번의 인생을 살고 있는 캐릭터다. 아랍 연금술사, 고려 무사, 플라멩코 댄서, 서커스 단원 등 시대와 성별, 인종을 뛰어넘는 전생을 겪은 반지음은 천년의 경험을 모두 간직하고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단, 하나의 사랑', '철인왕후' 등 판타지물에서 유독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신혜선은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을 통해 또 한 번 판타지에 도전한다 

신혜선은 "저도 그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다"며 "계속 일은 하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 그 동안 로맨스 장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의 연출 방향성,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으며 감동을 받았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사진=tvN

이번에도 판타지물을 선택한 신혜선.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신혜선 "제가 판타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어느 순간 깨달았다. 판타지를 조금 멀리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 마지막 판타지 로맨스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슬슬 하고 싶네'라는 생각이 들던 차에 제안을 받았다. 단순히 판타지 로맨스를 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의 말씀을 해주신 뒤에 생각이 바뀌었다. 웹툰을 즐겨보지 않아 원작은 잘 몰랐는데 웹툰을 보고 난 뒤에는 걱정도 많이 됐다. 지금도, 그리고 방송이 끝날 때까지도 걱정을 할 것 같은데 용기를 내보겠다"고 덧붙였다. 

신혜선의 생각을 바꾼 이나정 감독의 말은 작품의 연출 의도와도 맞닿아 있었다. 그동안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등을 통해 로맨스 작품에 일가견을 보여준 이나정 감독은 '이생잘'을 통해 로맨스뿐만 아니라 따뜻한 위로까지 함께 전하려고 했다.

이나정 감독은 "원작을 보고 가장 끌렸던 건 헤어진 인연이 다시 만났을 때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었다. 갑자기 이별을 맞이하는 건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이생잘'은 로맨스지만 이런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로맨스를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신혜선 역시 "우리 드라마는 집에 놀러 갔을 때 코코아를 내미는 친구, 할머니 같은 느낌이 난다. 따뜻하게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따뜻함을 강조하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이생잘'은 17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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