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또 “파이팅”…긴장감과 열기 가득한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광주전남 예선

이상희 2023. 6. 14.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광주전남 예선전이 펼쳐진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서봉파크골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열기가 가득했다.

74개 농협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443명이 참가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 예선전답게 선수들의 표정은 시종일관 진지했다.

여자부 개인전에 참가한 남순례씨(70·순천농협)는 "지역대회는 몇번 나가 봤지만 전국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4개 농협 443명 참가 전국 최고 경쟁률
경기장 전체가 고요한 긴장감으로 가득
개인 남자부 47명, 여자부 29명, 단체 8팀 결승 진출
13일 광주광역시 서봉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광주전남 예선전에서 참가자가 경기를 하고 있다.

“oo농협 파이팅!”

“나이스 버디!”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광주전남 예선전이 펼쳐진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서봉파크골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열기가 가득했다. 74개 농협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443명이 참가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 예선전답게 선수들의 표정은 시종일관 진지했다.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코스를 둘러보며 전략을 짜는 선수부터 쉴틈 없이 스트레칭을 하며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는 물론 긴장감을 이기지 못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선수까지 있었다.

아침 8시30분, 간단한 개막식 후 4인 1조로 구성된 팀들이 코스별로 경기를 시작하자 수천평 규모의 너른 경기장은 순식간에 고요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선수들 외에 응원하러 온 농협 직원과 심판 등 6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음에도 사위는 고요했고, 공기는 팽팽했다. 선수를 응원하는 소리 “나이스 샷!”이 간간이 들릴 뿐, 여기저기서 울리는 ‘딱!딱!’ 공 치는 소리만이 경기장을 채웠다.

여자부 개인전에 참가한 남순례씨(70·순천농협)는 “지역대회는 몇번 나가 봤지만 전국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예선전 결과 남자부 개인전에서 57타로 1위를 차지한 공완열씨(76·광주광역시 동곡농협)는 “2007년에 파크골프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채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직접 나무를 깎아 채를 만들어 연습했었다”면서 “오늘은 너무 잘하려다 보니 오히려 몸에 힘이 들어가 평소 실력 발취를 못 해 아쉽지만 결승전에서는 욕심을 버리고 더 잘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전남 함평 나비골농협 임호순씨가 59타로 1위, 단체전 우승은 구례농협 팀이 차지했다. 결승전에는 남자부 47명, 여자부 29명, 단체 8팀이 진출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NBS한국농업방송 ‘18홀의 승부사 전국대회를 가다’ 프로그램을 통해 6월 말경에 볼 수 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