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공주 꼭 닮았잖아”…한국서 난리난 카페 알바女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6.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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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공주와 같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카페 알바생의 실물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에는 전 세계에서 디즈니 공주 닮은 꼴로 주목 받은 금발 머리 여성의 인터뷰 영상을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주인공의 이름은 제나 르네로 틱톡커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제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5분15초 분량의 영상 인터뷰에서 제나는 자신이 미국에 사는 틱톡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애리조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상 인터뷰하고 있는 제나 르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제나는 “대학은 한 학기만 다녔는 데 영화를 전공하고 있다”며 “영화·영상 제작 등을 배워 정말 좋았지만 아직은 대학갈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집이 어두운 것 같다”는 질문에 그는 “얼굴에 조명이 좀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정말 카페에서 일하고 있냐고 묻자 제나는 “정말 카페에서 일했다”며 “3년간 카페 드라이브 스루에서 일했고 자신의 업무 시간이 끝나면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성이 전화번호를 물어볼 때 자연스럽게 거절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그는 “(카페에서 이런 경우가 가끔 생기는데)‘당신의 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무료 음료를 제공해드릴게요’라고 그렇게 거절하면 보통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틱톡 영상이 한국에서 화제인 것을 알았냐는 질문에는 “며칠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며 “믿을 수 없었다. 모든 댓글을 번역해서 읽었다. 이젠 다른 나라의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기쁘고 설레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튀르키예에서 팔로워가 생겼다는 것 뜻 깊은 일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면서 케이팝 영상을 보내주는 사람이 주변에 많아서 이제서야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블랙핑크 영상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쉴 때는 친구들과 쇼핑을 가기도 하고 노래방 가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공주로는 인어공주의 에리얼이라고 했다.

이 영상은 14일 현재 71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네티즌들은 “미소 짓게 하는 미소네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계속 웃을 수 있을까” “동화속 공주 같네요” “평소에도 늘 환하게 웃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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