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8세 후보생이 총기 난사…자위대 막료장 대국민 사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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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 막료장이 14일 기후현(県) 육상자위대 사격장에서 발생한 소총 발사 사건에 대해 사죄했다.
FNN에 따르면 이날 기후현 기후시(市) 소재 육상자위대의 히노 기본 사격장에서 자위관 후보생(18·남)이 자동 소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모리시타 야스노리(森下泰臣) 육상자위대 막료장(한국의 육군참모총장 격)은 도쿄 방위성에서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민폐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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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방위상도 "큰 걱정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육상자위대 막료장이 14일 기후현(県) 육상자위대 사격장에서 발생한 소총 발사 사건에 대해 사죄했다.
FNN에 따르면 이날 기후현 기후시(市) 소재 육상자위대의 히노 기본 사격장에서 자위관 후보생(18·남)이 자동 소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모리시타 야스노리(森下泰臣) 육상자위대 막료장(한국의 육군참모총장 격)은 도쿄 방위성에서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민폐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어 "무기를 다루는 조직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막료장으로서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모리시타 막료장은 재발 방지 및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도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조사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고 설명한 뒤 숨진 대원들의 명복을 빌었다.
TBS뉴스에 따르면 총격을 가한 범인은 남성 자위관 후보생으로 지난 4월 입대해 현재 신입 교육을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총에 맞은 3명은 교육부대의 대원으로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실탄 사격훈련 지원을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사망한 두 명은 각각 25세·52세 남성 대원으로 밝혀졌으며 부상당한 25세 대원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민간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NHK에 따르면 이날 사건으로 일본 전국 자위대 부대는 예정된 사격 훈련을 연기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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