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러 전술핵 받기 시작…히로시마 보다 3배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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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가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러시아를 방문한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핵무기 배치 계획을 거론하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내달 7~8일까지 (벨라루스에서) 관련 시설의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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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가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1'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받은 미사일과 폭탄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이 폭탄들은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보다 3배 더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벨라루스는 옛 소련 시대에 남겨진 수많은 핵 저장 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가운데 5, 6개를 복구했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를 자국에 배치하는 것은 '잠재적인 침략자'에 대한 억지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러시아를 방문한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핵무기 배치 계획을 거론하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내달 7~8일까지 (벨라루스에서) 관련 시설의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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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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