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프랜차이즈 가맹점 작년 매출 17%올라...평균 가맹점 창업비용 1억 1780만원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6. 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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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 가맹사업 등록현황’
지난 13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입점한 가게들이 영업하고 있다. [매경db]
지난해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의 평균 매출이 약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브랜드가 운영하는 가맹점 수는 작년 말 기준 17만 6345개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가맹점별 평균 연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3억 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모든 업종의 매출이 늘었고 특히 서비스업 매출이 155.2%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가 다소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가맹점 창업비용은 평균 1억 1780만원으로 전년(2억 3225만원)보다 49.3% 감소했다. 서비스업이 평균 2억 3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1억 2670만원), 외식(9330만원) 순이었다. 창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46.9%)을 차지하는 인테리어 비용은 조사 대상 점포 평균 면적인 30평으로 계산하면 평당 평균 220만원으로 파악됐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그리고 가맹점 창업희망자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불공정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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