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니푸르州서 또 폭력 사태…무장 세력 습격에 최소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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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의 한 마을에서 13일(현지시간) 늦은 밤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9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마니푸르주 경찰 당국은 이날 밤 10시쯤 벌어진 긴 총격전으로 그 자리에서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밤 중무장한 무장 세력이 마을을 습격해 주민들에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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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의 한 마을에서 13일(현지시간) 늦은 밤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9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마니푸르주 경찰 당국은 이날 밤 10시쯤 벌어진 긴 총격전으로 그 자리에서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9명이지만, 11명이 숨졌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밤 중무장한 무장 세력이 마을을 습격해 주민들에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다친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많은 주민들이 잠들어 있거나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휴식을 취하던 늦은 밤에 총격전이 발생해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부상자 중 일부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미얀마와 가까운 마니푸르주에선 주내 다수를 차지하는 메이테이(Meitei) 부족과 쿠키 등 소수 부족간 경제 혜택을 둘러싸고 최근 충돌이 발생해 폭력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메이테이 부족은 대부분이 힌두교 신자이며 반면 쿠키족은 기독교 신자가 대다수이다.
지난달에는 이들 간 충돌로 약 6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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