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딥테크 창업 생태계"…그 역사와 함께 한 '도룡벤처포럼'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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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도룡벤처포럼'이 6월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김채광 도룡벤처포럼 회장은 "지역이 보유한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포럼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의 10년도 꾸준히 창업자와 투자자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을 통한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는 포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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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매달 포럼 개최, 민간 주도로 운영…딥테크 스타트업 성장 무대
지역의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도룡벤처포럼'이 6월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도룡벤처포럼은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 거점으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 없이 매달 자발적으로 운영돼 온 민간 주도 포럼이다. 10주년을 맞아 각계 의견을 청취해 그간의 운영 방향을 짚어보고 미래 10년 나아갈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룡벤처포럼은 15일 오후 6시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테크비즈센터(TBC) 1층 콜라보홀에서 '10주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존 '세션Ⅰ-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와 '세션Ⅱ-정보공유·네트워크' 순서를 대신해 '스타트업 성장 스토리 특별세션'과 '포럼 10주년 기념세션'으로 마련됐다.
첫 특별세션에선 김백현 에이유 대표가 '격동의 스토리-에이유의 지난 5년'을 주제로 발표한다. 에이유는 2019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차량 내 영유아와 운전자 호흡 등을 모니터링하는 생체신호 레이더를 개발했다. 에이유는 도룡벤처포럼 무대를 거쳐 성장한 대표 기업 중 하나다.
포럼 10주년 기념세션은 스타트업 창업자와 엔젤투자자·AC(액셀러레이터)·VC(벤처캐피털)는 물론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과 대학생, 교수 등 지역 창업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도룡벤처포럼에 참여하며 느낀점을 공유하고 미래 10년 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채광 도룡벤처포럼 회장은 포럼 10주년 의미를 총평하고, 이종석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이 10년간 참여한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단체 등을 소개한다. 도룡벤처포럼이 마련한 '지역 스타트업 현장과 함께한 포럼의 발자취' 영상과 이석봉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영상 축사도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Ⅲ-이달의 테마'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가 '도룡벤처포럼에 바란다'를 주제로 기조발제한다. 이어 김은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를 좌장으로 △김백현 대표 △김판건 대표 △이석훈 대덕벤처파트너스 대표 △박용철 KAIST창업원 센터장 △김서균 ETRI 홀딩스(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사업화 투자사) 박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김채광 도룡벤처포럼 회장은 "지역이 보유한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포럼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의 10년도 꾸준히 창업자와 투자자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을 통한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는 포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룡벤처포럼은 2013년 7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창업자와 투자자가 수시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초기엔 포럼 회장과 간사, 발표자만 참여할 정도로 척박했지만 10년간 매달 포럼을 개최하며 대덕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지금껏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 지원은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럼 운영의 자율성과 진취성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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