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필요해? 원하면 말만 해!"...골키퍼 장갑 낀 황희찬, 울브스 수호신 '샤라웃'

하근수 기자 2023. 6. 14.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이 울버햄튼 동료를 소환했다.

황희찬은 14일 SNS에 특별한 영상을 공유했다.

훈련 도중 황희찬이 골키퍼 장갑을 깜짝 착용했다.

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튼 동료이자 수호신 조세 사를 소환하며 "네가 원한다면 내가 알려줄게. 말만 해"라며 '웃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함께 달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 동료를 소환했다.

황희찬은 14일 SNS에 특별한 영상을 공유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는 '인사이드 캠'에 공유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원터치 슈팅 대결이었다. 황희찬, 오현규, 황의조, 이강인, 조규성 등이 슈팅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도중 황희찬이 골키퍼 장갑을 깜짝 착용했다. 문선민이 시도한 슈팅을 침착히 잡아내는가 하면 황인범 슈팅을 팔을 뻗어 막아내기도 했다. 볼을 캐치한 다음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공을 던져주는 모습까지 골키퍼의 특징을 잘 따라 했다.

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튼 동료이자 수호신 조세 사를 소환하며 "네가 원한다면 내가 알려줄게. 말만 해"라며 '웃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함께 달았다. 

두 사람은 2021년 울버햄튼 입단 동기다. 사는 올림피아코스로부터 전격 영입됐다. 라이프치히에서 뛰던 황희찬이 임대로 합류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남다른 케미를 갖고 있는 황희찬과 사다. 각각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최후방 골키퍼로 위치는 정반대지만 절친한 관계를 맺고 있다. 훈련장에서 함께 장난을 치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에는 한국 팬으로부터 초코파이를 선물 받기도 했다.

시즌 종료 이후 두 사람은 각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먼저 황희찬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과 함께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상대한다. 지난해 3월 당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던 만큼 클린스만 감독과 처음 만난다.

사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부임한 포르투갈에 소집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에서 보스니아와 아이슬란드를 상대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포르투갈. 여러 차례 소집에도 아직 경기를 뛰지 못했던 사는 이번 2연전에서 A대표팀 데뷔를 노린다.

사진=황희찬, 조세 사 SNS, 대한축구협회, 포르투갈축구협회 SNS, KFA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사이드캠 캡처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